강부로주식

주식투자, 목숨이 걸린 돈에 손대지 마라

강부로 2022. 11. 5. 21:05
728x90
반응형

 

주식투자, 목숨이 걸린 돈에 손대지 마라

 

 

주식 투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끔찍하지만, 굉장히 의미심장한 주식 격언이라 할 수 있다.

주식 투자할 때 목숨이 걸린 돈에는 손대지 않는 게 상책이다.

처음 투자 시 투자수익률이 10~20% 나기 시작하면 자신이 굉장히 주식을 잘하는구나 생각한다.

40~50%쯤 나게 되면 아주 전문가가 된냥 여기저기 자랑질부터 한다.

주식투자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둥, 그런 종목은 안된다는 둥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 있다.

시장이 상승하고 있던 상승장에서의 수익인데도 말이다.

 

하지만 주식은 상승이 있으면 하락도 오는 법.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허영만의 주식투자 36계에서는 어떤 격언으로 투자자들에게 일침을 주는지 기대해 본다.

 

 

 

허영만의 주식투자 36계 - 허영만

 

 

27 모든 정보가 주가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주가는 장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오르지만

너무 먼 장래는 가치가 희박하다.

장시간의 전망으로 주식을 사놓아도

주가는 오르지 않는다.

 

종목은 알려져야 주가에 반영되고

알려진 후에도 시장 분위기가 집중될 때까지

주가는 오르지 않는다.

 

 

목숨이 걸린 돈에 손대지 마라

 

 

 

허영만의 주식투자 36계 중에서

 

 

어머니는 위중하시고

마누라는 가난을 한탄하고

아이들은 기를 펴지 못하고

본인은 이 난관을 헤쳐나갈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방법은 하나

집을 저당 잡히고 고리로 사채를 당기고

주위의 손 닿는 이에게 최대한 돈을 끌어와서

평소에 눈여겨봤던 주식 종목에 배팅한다.

그러나 판세는 계산한 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게다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가족의 시선은 이성을 잃게 할 확률이 아주 높다.

여기서 손해를 본다면 집이 날아가고

가족은 흩어지고, 못 갚은 사채 대신 

장기를 팔게 될 수도 있다.

이젠 돌이킬 수 없다.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목숨 걸린 돈에 손대지 마라

주식은 도박이 아니다.

 

 

 

강부로 생각/

 

한번 수익을 낸 주린 이들은 하락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당황하고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

40~50% 났던 수익이 10~20%까지 흘러내리고 급기야는 투자금인 제자리로 금세 가버린다.

상승장을 맞아본 사람은 왜 그리 하락하고 있을 때도 낙관적인지 모르겠다.

내 주식만큼은 아닐 거라고 믿는다. 아니 믿고 싶어 한다.

하지만 어쩌랴..

하락장에서는 주식고수 할아비가 와도 다시 반전시키기는 어렵다.

투자금 본전에서 마이너스 금액으로 돌아서는 내 눈도 돌아버리기 시작한다.

 

 

주린 이들은 손절매를 두려워한다.

차라리 물타기를 하고 만다.

실적도 좋고 기업 전망도 좋은데도 주가가 자꾸 빠지는 것을 이해 못 하고

반드시 반등한다. 더 큰 수익을 얻어야지 하면서 물타기 한다.

 

그러기에 처음에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그때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도 없다.. 때는 늦은 것이다.

 

주식은 100m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것 같다.

42.195km를 달려야 하는 긴 마라톤에 가까운 것이다.

하루아침에 대박을 꿈꾸지 말고 조금씩 행복한 수익을 맛보면서 길게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인생은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는 거 아니겠는가?

 

여러분의 투자금은 안녕하십니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