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눈에 띄는 주식은 먹을 것이 없다.
알면 대박 모르면 쪽박
허영만의 주식투자 36계 - 허영만
값진 보석은 땅 깊숙한 곳에 있을수록 가치가 높다
사람 눈에 띄는 주식은 먹을 것이 없다
반드시 제값을 평가받지 못하는 주식이 있다
투자자들은 항상 저평가된 가치주를 찾는 것을 게을리하지 마라
기업의 주식 가격을 평가할 때는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세 가지 요소를 따진다
거래량 바닥은 주가 바닥의 징조
주가가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우선 거래량이 거의 없다
팔 만큼 다 팔았고 주가가 내려갔으나 찜찜해서 덥석 사지도 못한다
하향곡선이 완만해지면서 등락이 없다
이때는 증시가 불투명하다
주가 바닥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거래량은 실체, 주가는 그림자
그림자 먼저 생기고 나무 크는 법은 없다
나무 먼저 크고 그림자 생긴다
나무는 거래량, 그림자는 주가이다
주가가 지지부진하다가 갑자기 거래량이 주욱 늘면서 주가도 뛴다
이때가 주가 상승 신호이다
관망하던 투자자들이 웬 떡이냐 싶어 너도나도 팔아치운다
이때 매수하는 세력이 있다
파는 쪽은 원인을 모르고 팔지만 사는 쪽은 원인을 알고 산다
또 이유 없이 거래량이 늘면 경계해야 한다
특정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
주식시장은 내일도 열린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8,848m
수많은 도전자들이 정상 정복을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어렵게 번 돈으로 입산허가를 받고
40일 이상 원정을 떠나기 때문에 모두들 각오가 대단하다
원정 온 산악인들 모두 의지는 똑같다
고산 등정에는 여러 가지 난관이 있다
체력 저하, 고산병, 기상악화, 눈사태, 동료와의 불화 등등으로 등정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모든 악조건을 이기고 정상을 눈앞에 두고 있으면
있는 힘을 다해서 등정을 노릴 것이다
마지막 난관인 힐러힐 스텝을 넘으면 많은 산악인이 등정할 수 있다
100명이면 100명 다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등정하고 귀국하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자라는 딱지를 붙이고
평생 명예와 함께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희열도 잠시, 하산하다가 바닥난 체력 때문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산에 세는 자신의 몸 하나도 버티기 힘들기 때문에 구조를 바라기 어렵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한왕용대장의 말이다
'바닥 체력까지 다 써서 정상정복을 한다는 것은 내려가지 않겠다는 의미나 같습니다
정상정복을 하고서도 30% 정도의 체력이 남아있어야 안전한 하산을 할 수 있거든요
힘들게 왔는데 눈앞이 정상이라면 누구나 무리합니다
이때 자제가 절대 필요합니다
체력이 바닥이면 분하지만 포기해야 합니다
에베레스트는 항상 그곳에 있으니까 다음에 또 도전하면 됩니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확신이 든다고 해서 있는 자금 전부 집어넣고 레버리지까지 써서 배팅하다간
주위에 슬퍼지는 사람이 많이 생긴다
사려다가 못 샀더니 그 주식이 많이 뛰었다
물론 속상할 것이다
그러나 그 주식 말고도 시장에 다른 주식이 얼마든지 있다
급하게 서두르지 마라
내일도 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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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로 생각/
우리는 이 주식만이 나의 모든 것인 양 집착한다
우량주다 성장주다 최대 수혜주다 올해 실적 최고다
바닥 다지고 대박초기 조짐이다
집착하다 한 곳에만 집중하다 보면 다시 좋은 주식을 보지 못한다
오늘은 오른다 이번주는 오른다 이번달은 오른다 하다가
시간만 보내고 지쳐간다
지치다 지쳐 이건 아닌가? 하고 사랑을 내려놓는 순간
그 순간부터 오르기 시작한다
다 때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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