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마라
허영만의 주식투자 36계 - 허영만
허영만의 주식투자 36계 격언 중에서 오늘은 지금의 시장에 너무나도 딱 떨어지는
교훈 같은 문장을 소개하니 명심 또 명심하여 실천한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예전에 많이 들었지만, 왜 이제야 이 문구가 가슴에 와닿는지 통탄할 일이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마라.
유명한 격언이다
주식은 주가가 올랐을 때 팔고 주가 내렸을 때 사는 게임이다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 주식에는 관심이 없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주식이 어떤 충격을 받아서 급락하기 시작하면 매수 충동이 일어난다.
이런 투자가들은 그 종목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수학 공식처럼 풀어낼 수 있다면 주식투자는 게임이 아니다.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게임인 것이다.
매수 이후 주가가 계속 하락할 기미가 보이면 곧바로 손절매해야 큰 피해를 피할 수 있다.
그러나 곧바로 손절매하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
어떤 경우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 '물타기'를 하는데 이건 자살행위이다.
예상대로 떨어지기를 멈추고 상승하면 수익을 낼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비참한 결과가 기다린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이것을 '재정적 자살행위'라고 말한다.
주가는 한번 크게 떨어지면 투매 현상이 일어나서 계속 떨어질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자.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면 깊은 상처를 입는다.
떨어질 만큼 떨어지면 더 이상 떨어질 리 없다.
개인 투자자가 바닥 시세로 주식을 잡기란 하늘의 별 따기이다.
"언제 가는 회복되겠지"라는 생각은 어리석다.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는 말했다.
"떨어질 만큼 떨어지면 더 이상 떨어질 게 없다고?
주의하라. 하락의 골 깊이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이런 심리로는 절대 수익을 낼 수 없다.
가장 어리석은 주식투자에 대한 나의 첫 번째 경고가 이것이다.
막연한 예측은 빗나가는 화살과 같다.
빗나간 화살만큼 어설픈 예측은 금물이다.
주식시장은 상승 랠리가 계속되는데도 더 이상 오를 수 없다는 예측으로 팔아버려서
수익을 제대로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혼자만의 감각에 의존하는 것보다 증시 주변 여건을 검토하고 확인하라.
매는 맞기 전이 가장 두렵다.
이 격언은 불확실성이 최고조의 상태에서의 불안한 투자심리를 말한다.
맞을 때 고통은 느낄망정 매에 대한 두려움은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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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로 생각/
작금의 상황에 딱 맞는 격언이라 볼 수 있다.
우리는 코스피지수가 3300을 찍을 때도 4000까지 간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그 이후 추풍낙엽처럼 2200까지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3000이 깨질 때도 다시 반등하겠지 했다.
2500이 박살 날 때도 이제는 바닥이다라고 매수를 마구마구 추천했다.
2200선이 요즈음도 의견이 분분하다. 바닥이다, 지하실이 더 있다 하면서 말이다.
이 와중에 물타기를 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바닥이다라고 생각하고 중간에 들어갔다가
곡소리 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지금은 관망하는 시기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아직 살아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미국의 금리인상 또한 진행 중이며
치솟는 물가와 불안한 세계경제라는 시장을 이길 수가 없을 것 같다.
주가를 함부로 예측하려 하지 말지어다.
시장을 이기려고 덤비지 말지어다.
물타기는 아니 된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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