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김광규 인천송도힐스테이트 아파트 위치와 가격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배우 김광규가 56년 만에 인천 송도에 첫 집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는
'운이 너무 없어서 주위를 피하고 싶을 만큼 똥촉 인스타' 설문조사에서 김광규는
대략 5000표 중에 657표를 받아 2위라는 씁쓸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1위는 요즈음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박수홍이, 3위는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차지했습니다.
그럼 왜 똥촉 인스타에 불명예를 안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나 혼자 산다 4월분 방영분에서 김광규는 자기 생애 첫 집을 샀다고 소개했습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으기)해서 집을 샀다. 56년이 걸렸다"며 감격스러워했습니다.
2022년 1월 김광규가 매입한 집은 인천 송도에 있는 아파트로
송도힐스테이트 주상복합 아파트인데 당시 매입했던 가격은 14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고
현재 시중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부동산 가격이 대폭 하락하고 있어
김광규 역시 부동산 투자 실패를 한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면서 똥손 아니냐 하며
많은 표심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규는 그동안 방송에 출연해 무주택자 신세를 한탄해 왔습니다.
과거 부동산 사장님이 집을 사라고 해도 집 값 떨어진다는 뉴스를 맹신해 안 사고 기다렸는데
그 와중에 사려고 했던 집이 2배로 뛰니 화병이 났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상승기였던(?) 올해 초 드디어 꿈에 그리던 내 집을 마련했던 것입니다.
김광규가 산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어떤 아파트인지 볼까요?
송도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총 8개 동 476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1년 준공되었으며 지하 2층~지상 20층으로 매매시세는 10억 5천만 원에서 16억 원이다.
김광규 배우가 매입한 60평(200㎡)은 2022.1월 14억 최고가를 찍었다.
평당가로 보면 2330만 원 수준이다.
인천송도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인천의 강남'이라 불리는 송도국제신도시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거와 교육 및 각종 편의시설이 한 곳에 마련되어 있어 인천시에서는 부촌에 속하며
살고 싶은 지역으로도 손꼽히고 있는 지역이다.
인천지역 아파트 전체평형기준으로 최고가 순위를 보면
더샵센트럴파크 2차 아파트 119평이 45억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2위는 송도더샵퍼스트월드 35억이고, 3위는 송도아트윈푸르지오 31억이 위치해 있다.
인천송도힐스테이트는 85평이 16억 8500만 원으로 21위에 올라와 있다.
김광규가 똥촉 인스타로 등극해 조금은 억울해 할 수 있는데 이는 실거래가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다.
아래는 김광규가 매입한 60평 매매 실거래가의 모습이다.
2019년부터 2020년 중반까지 매매가는 6~7억 하던 수준이었는데
2021년 7월과 8월에 11억대까지 쭈욱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017년부터 오르기 시작했던 부동산 상승 기조가 완전히 자리 잡을 때였던 것이다.
2021년 말 부동산 가격이 2~3배 올랐다고 아우성이던 참에 막차라도 타야 한다는
달콤한 유혹이라도 있었던 것일까? 그 소리를 김광규는 지나칠 수가 없었을 것이다.
급기야 2022년 1월 오랜 기다림에 목말랐던 김광규는 꼭지라고는 생각지도 못하고
14억 원에 떡 하니 질러 버렸던 것이다. 아뿔싸~~
그 뒤로 3월 그 보다 5500만 원 저렴하게 누군가는 매입했던 것이다.
인천 송도힐스테이트 매매거래 내역 그래프를 보더라도 아쉬움이 보인다.
그러나 과연 우리가 김광규 배우를 똥손이다 똥촉이다라며 안타까워만 해도 될까?
분명 부동산시장은 현재 말할 수 없이 경직되어 있다.
매매거래가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보다도 더 없다.
지금 집을 팔려고 하는 사람은 바보다라고 할 만큼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없다.
지금은 싸게 사라고 해도 집을 사려는 사람도 없다.
그런데 팔려고 하는 사람은 마음이 싸게 팔고 싶은 마음이 없어 보인다.
현재 네이버부동산 매물로 나와있는 60평 매매호가를 보면 14억 8000만 원에 올라와 있다.
김광규가 매입한 금액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누군가는 이야기할 것이다.
앞으로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추락할 것이다.
금리인상에, 집값이 더 떨어질 거라는 부동산매수심리로 집을 살려고 하는 사람은 더 없을 것이고
결국 아파트 값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시장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할 것이다.
또한 인천 연수구는 지금까지 몇 년 동안 적정수요보다 더 많은 공급이 있어왔다.
그리고 2023년~2025년까지 14000세대가 추가로 공급예정하고 있다.
부동산은 수요와 공급 싸움이다.
공급이 많으면 가격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래서 공급이 많은 인천지역의 아파트는 매매가격이 향후 2~3년은 오를 거란 기대는 하기 어려울 것이다.
아니 급랭하는 부동산경기에 맞춰 하락을 하리라는 전망이 더 설득력 있어 보인다.
하나 우리가 누굴 걱정하겠는가?
부질없는 걱정이 연예인걱정과 재벌걱정이라 했던가?
김광규는 떨어지는 집값 걱정은 안 팔면 그만이다.
살 집은 한 곳은 있어야 한다. 그냥 살면 된다.
영끌했다면 올라가는 금리부 담은 분명 있겠지만..
오늘은 인천송도힐스테이트 아파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일평생 살면서 올바른 선택만 하고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광규가 집을 산 게 지금 보기에는 잘못된 판단이라 볼 수 있는데 멀리 보면 괜찮은 선택이라 보고 싶습니다.
집이 없는 것보단 백배 천배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금 오를 날을 기대해 보며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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