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아파트, 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분양가 확정과 분양일정
오늘은 1만 2000 가구의 메머드급 단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재건축사업으로 최대규모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2022년 11월 16일 책정되었습니다.
일반분양가는 3.3㎡당 3,829만 원입니다.
전용면적 59㎡(구, 25평형) 분양가는 9억 5천만 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전용면적 84㎡(구, 34평형)은 약 13억 원입니다.
강동구청 분양가심의위원회는 16일 평당 분양가를 3,829만 2269원으로 책정해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에 통보했습니다.
조합 측은 당초 3.3㎡당 4,180만 원을 제출했으나, 별다른 이의 없이 이를 수용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음이야 더 높은 가격으로 요청하고 싶겠지만, 조합 내부에서 더 이상 시간 끌기를 할 수 없다는 기류가 강하고
일반분양을 통해 최대한 빨리 사업비 조달을 하는 게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라 보고 있습니다.
조합은 강동구청에서 정한 분양가를 수용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다음 주 11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올릴 예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해 보면 좋을 듯싶습니다.
그리고 조합이 분양가심의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할 경우 59㎡(구, 25평형)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나,
아쉽게도 84㎡(구, 34평형)는 모든 타입이 13억~13억 5천만 원선으로 12억 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25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올라오면 일반 분양 모집은 12월 중순께 진행될 전망입니다.
[예상 분양일정은].. 아직은 예상일정입니다.
입주자 모집공고 : 2022.11.25(금)
청약 접수 : 2022.12.5(특별공급) / 12.6(1순위)
당첨자 발표 : 2022.12.14(특별공급) / 12.15(1순위)
계약 : 2023.1.3~
둔촌주공아파트 일반분양 물량 현황입니다.
재건축될 총세대수는 12,032세대로
조합원이 6,181세대, 일반분양 4,786세대, 임대 1,046세대, 보류지가 19세대입니다.
39 타입 평면도입니다.
49 타입 평면도입니다.
59 타입 평면도입니다.
84 타입 평면도입니다.
95 타입 평면도입니다.
조합원이 95 타입 이상은 모두 입주예정을 되어 있고
일반분양은 총 4,786세대로 84 타입 이하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대별로는 29 타입이 10세대, 39 타입이 1,150세대, 49 타입이 901세대, 59 타입이 1,488세대로 가장 많고
84 타입이 1,237세대로 나뉘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41,604 가구로, 이는 전월대비 27.1% 증가한 수준입니다.
둔촌주공아파트의 일반분양은 올해 서울 하반기 분양물량(17,000 가구)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금리인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수년간의 부동산 폭등 이후 부동산 침체기에 접어든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현재의 상황으로는 둔촌주공 분양도 미분양이 불가피할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반해 둔촌주공아파트는 5호선과 9호선 더블역세권의 교통입지와 송파구 생활권으로 강남과 여의도 접근성이 높고
1만 2000 가구 대단지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 도심 최상의 입지의 아파트 청약이라는 점에서 예비청약자들을 자극하고 있는 것도 분명합니다.
다만, 청약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84 타입이 12억 이상인지라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고
최근 불거진 84E 타입(558 가구)과 59 타입 일부 세대가 주방 창문을 통해 앞집 내부가 보일 정도로 동 간 거리가 너무 짧다는 우려가 나와 무조건적인 청약 완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앞으로 있을 서울 분양시장 및 미분양이 쌓여만 가는 지방권 아파트 분양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고려했을 때 분양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둔촌주공 아파트 개요 및 진행경과 등을 알아보고 마치겠습니다.
둔촌주공 아파트는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층인 1단지, 2단지와 고층인 3단지, 4단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145개 동 5930세대로 대규모 단지이며 1979년 준공되었습니다.
1980년 3월에 둔촌주공 2단지가 입주하였고 1980년 11월에 둔촌주공 1,3,4단지가 입주했습니다.
재건축 추진경과 일정입니다.
둔촌주공아파트는 2006.11월 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09년 12월 재건축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6년 후인 2015년 7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7년 5월 관리처분 인가를 받고 2017년 7월부터 이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시공사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4군데입니다.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새 이름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입니다.
조합원들의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 6000세대 가까운 이주수요임에도 불구하고 이주 기한은 6개월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2018년 1월 이주를 완료하고 전면철거는 2018년 9월에 마무리하였습니다.
철거 과정에서 석면 비산 문제, 안전 문제로 인해 인근 학교 학부모와 갈등도 있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규제를 피하기 위해 2019년 상반기에 일반분양을 예정하였으나 부동산 폭등으로 인해 연기되었습니다.
당시 조합은 일반분양가로 평당 3,550만 원을 확정하고 HUG(주택도시공사)와 협상하려 했습니다.
주변 시세가 당시 4,000만 원을 크게 웃돌다 보니 조합 내부에서 원활한 협의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이후 2019년 1월 관리처분 병경인가를 통해 세대수가
기존 11,106세대에서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2,032세대로 증가하였습니다.
2019년 12월 착공에 들어갔고 2023년 8월 완공을 예정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4월 15일 재건축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조합과 시공사간의 공사비 인상 등의 문제로 갈등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여러 우여곡절 속에 다행히도? 시공사업단과 조합의 원만한 합의로 2022년 10월 공사가 재개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둔촌주공 아파트의 재건축 진행 스토리를 숨 가쁘게 훑어보았습니다.
단군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 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에 85개 동 규모로 총 1만 2032 가구를 짓는 사업입니다.
또한 앞으로 분양시장에 큰 잣대가 될 것이기에 국민적인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입니다.
분양까지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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